2. 서사이론의 역사
Narrative theory 혹은 Narratology라고 불리우는 ‘서사이론’ 혹은 ‘서사학’은 구조주의(Structuralism)에 그 이론적 근간을 두고 있지만, 사실 그 뿌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넓은 의미의 서사학, 즉 서사물의 구조, 서술의 요소, 그 결합의 법칙과 양태에 대한
서사에 대한 문화적 중심성을 끊임없이 주장해 왔으며 스토리야말로 우리가 사물을 이해하는 주요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사물에 법칙을 적용함으로써 이해하는 과학적 설명과는 달리 인생은 원인과 결과라는 과학적인 논리를 따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이 어떻게 또 다른 사건을 이끌며,
2. 교술무가
서사무가와 희곡무가를 제외한 단편적인 무가는 대부분이 교술무가(敎術巫歌)에 속한다. 단편적인 무가는 신통(기적에 해당하는 개념)의 나열이나 의례를 행하기까지의 설명, 또는 인간의 소원을 신에게 아뢰고 신의 의사를 인간에게 전달하는 것이 주가 되어 있다. 따라서 사물의 묘사
들어가는 글: 대홍수의 서사시
1) 길가메쉬 서사시 (The Gillgamesh Epic)
고대 중동의 문헌 가운데 홍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는 것은 바벨론의 길가메시 서사시(Gilgamesh Epic), 아트라하시스 서사시(Atrahasis Epic)가 있고, 수메르에도 홍수 이야기가 있다. 아시리아인들과 바빌로니아인들은 여러 개의 홍수
서사화 문제를 그 장르의 정통성 안에서 다루어 가사라는 장르의 기반 위에서 ‘서사에로의 지향’이 어떤 방식으로 진술되는가를 밝혀보겠다.
1) 가사의 서정 장르로서의 위상
조선조 사대부들은 실무적 경험과 사물에의 새로운 인식을 가사라는 장르를 매개로 드러냈는데 그들이 주목했던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