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외국어교육에 관해서는 찬반 양론이 있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조기영어교육의 시시를 국가정책으로 결정했고 이에 대한 초등학교에서의 영어교육이 현재까지 실시되어 오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조기 외국어교육의 필요성에 따른 이론적인 배경과 조기 외국어교육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점을 심
문제가 남는데, 이 문제는 국가와 사회, 문화적 전통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영어조기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대개 3-4세 어린이의 학령 전 영어 교육이나, 유치원 영어 교육을 포함하지만, 일반적으로 초등학교의 영어 교육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얼마 전 TV에서 조기교육 열풍에 대해 다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거기에서는 영어 발음을 위해 유아의 혀까지 자르는 부모의 모습까지도 볼 수 있었다.
현 시점, 그것은 어느 개인에게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닌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조기교육은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조기영어교육은 엄청난 사교육시장을 형성시켰다. 학교교육의 기반 조상과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관된 프로그램도 없이 시행된 정부 정책이 사교육을 팽창시키는 모순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 사회의 사교육 기관은 축적된 자본과 기업수준의 조직력을 가지면서 교육정책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어느덧 국제 공용어가 되어버린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논하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일 것이다. ‘10년 후 우리의 아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영어 교육에 큰 관심을 갖자’라는 말에는 모두들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영어조기교육이 낳는 사회적 문제점을 간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