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례(儺禮) 등에서 연행되던 산악(散樂) 계통의 놀이가 전문적인 놀이꾼에 의해 발전되어 성립된 산대(山臺)놀이.나희(儺戱).노오(能)이다. 후자는 각각 세 나라의 대표적인 가면극이다.
중국에서는 나례에서 연행되던 산악 계통의 놀이들이 발전해 송대(宋代) 특히 남송(南宋)시대에 가면극인 나희(儺
따라 자연스럽게 산대의 미학이 의미를 잃어가게 되었다. 현대적 관점에서는 사회사적 배경 및 미학이 이념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산대는 중세 연극의 실체를 밝혀 줄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 산대를 세우고 거행한 나례를 통하여 궁정과 민간의 공연 문화가 교섭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1. 놀이의 개념
인간의 모든 신체적·정신적 활동 가운데 생존과 관련된 활동을 제외한 것으로 보통 '일'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쓰인다. 놀이와 일은 자기 실현의 기회가 주어지는 인간의 의식적인 활동이라는 점에서는 같으나, 놀이는 '재미' 또는 '즐거움'을 전제로 하지만 일은 그렇지 않다는 차이점
1. 관노 가면극
관노가면극은 조선조 관노들이 연희한 한국 유일의 무언 가면극이다. 강릉단오제 기간 중에만 연희 하여 굿에서 독립하지 못한 상태지만, 원시적인 단계의 탈, 흥겨운 장단, 정교한 춤사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관노가면극은 남 여성황, 여역신, 토지신 등 강릉 지역의 가
Ⅰ.경기도지역 탈놀이
1. 송파 산대놀이
① 놀이의 성립
송파산대놀이는 양주별산대놀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 지방의 탈놀이 중에서 드물게 살아남은 놀이 중의 하나이다. 놀이의 성립에 관계되는 문헌이나 신빙성있는 증언을 찾을 수 없고, 다만 양주의 경우와 같이 조선조 후기에 한양이나 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