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즉, 작품과의 대화를 인터넷과 각종 디지털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경험함으로써 미적 요소를 발견하고, 미적 대상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교육에서 필수적인 미술관 현장 학습을 사전학습과 추수학습으로 연계시키게 되면 교실 안
체험하며 산마루턱을 넘고 둘러보아 가면서 끝없는 화면의 연속을 암시한다. 이것은 산 그 자체를 정지태로 보지 않고 운동태로 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운동태의 속성과 방향성을 연역적으로 지시하는 선묘 형식의 표현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산수화는 주름투성이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
상황에 따라 꿈속에서 그리던 임천의 유람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도 있겠지만, 그러나 그림을 바라봄으로써 이 상상의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한 산수를 그리고자 하는 화가는 그 자신 산에 친숙해야만 하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날씨에 따라 변하는 그 모습을 관찰해야 한다.
중점적으로 다룰 박민규의 텍스트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를 다룰 예정이다. 우리 조는 그동안 조사해 온 작가 박민규의 특징을 텍스트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에 투영해 볼 것이며, 텍스트에서 몹시 두드러진 상징 ‘기린’과 ‘산수’의 의미에 대한 조원들의 의견도 간단히 담을 예정이다.
Ⅰ. 들어가는 말
1988년 1월 납ㆍ월북 작가의 작품에 대한 해금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정지용의 시는 우리 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졌을 뿐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해방 후 교육받은 세대의 경우 김영랑, 박목월은 알아도 정지용을 모르는 사람은 아주 많았다. 정지용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