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의 경우도 그 출발은 중국에서 비롯되었지만 조선백자는 중국 도자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순백의 아름다움과 소박하면서도 이지적인 멋을 한껏 풍기는 그야말로 조선적인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구현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이제 이러한 고려청자와 이조백자의 발달과정과 특성에 대해 살펴보
조선 전기의 작품이 많이 전하며, 조선 후기에는 백자청화의 공예적 문양으로도 많이 그려진 주제이다.
-산시청람(山市晴嵐: 뫼 산/ 시가 시/ 맑을 청/ 남기 람-산에서 이는 아지랑이 같은 기운)
: 쾌청하고 아지랑이가 이는 봄철의 아침나절을 배경으로 산시를 표현한 장면.
-연사모종(煙寺暮鐘: 연
4. 토기의 발생과 확대(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최근 고고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토기의 발생을 특징으로 하는 신석기시대의 시작을 기원전 6000-5000년 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빗살무늬토기를 처음 만들어진 토기로 보고 그의 발생연대를 기원전 4000-3000년경으로 추정해왔던 종
고려시대의 것부터입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자료도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 산재해 있어, 시대에 따른 자료 정리와 각각의 기법에 대한 자세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입니다. 고려청자와 같은 도자기에 비해 대중의 예술적 관심에도 가까이 다가서지 못했습니다.
이에 국내외 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작품
백자(白磁)로 생활 기구를 삼는 이 공간에서 묻어나는 것은 은은한 묵향이었다. 마음에 맞는 벗과 시를 읊고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것은 간결하고 담백한 선비의 사랑방 기품이나 다를 바가 없었던 것이다.
조선 선비 풍류 생활의 기본자세는 학문과 예술을 일치하려는 학예일치(學藝一致)정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