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대철학의 시대적 배경
근대로 접어들면서 중세의 국가와 교회의 정치적 역학관계 및 권위주의적 종교가 많은 모순을 야기했고, 사회적으로는 그동안 누적되어온 불만이 그것에 대한 반기를 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모든 새로운 사상들이 그러하듯 근대철학은 결국 중세에 대한 반발로부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스트라우스는 세이빈과는 구별되는 동기와 전제를 주장하고 있다. 스트라우스는 20세기 정치철학영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1930년대 서구 정치사상의 위기를 통해 근대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포스트모던 시대의 정치적 원리를 고전의 합리주의
서양의 환경관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간중심, 객관주의 환경관으로 말할 수 있다. 고대 자연 철학은 자연을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는 합리적인 실체로 인식하고 신과 동일시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도 이러한 자연 법칙에 순응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과학 혁명에 의한 근대 과학의
근대적 인간의 모습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기술한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간을 처벌하고 감금하는 권력에 대한 서술이자 근대적 도덕과 영혼의 계보학이기도 하고, 권력의 역사이자 권력에 대한 철학적 이론이기도 하다. 이러한 두 가지 의도가 이 책에서 동시에 충족될 수 있는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