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의 표기 형식: 기사된 문자에 의한 분류
1.1. 고소설 표기 형식의 개괄
◎ 소설의 표기 형식: 소설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기록형태, 즉 소설책의 표기형식을 살피는 일이다.
◎ 문자 체계(표기수단): 한문을 중심으로 한 문자생활과 국문을 중심으로 한 문자생활이 둘 다 가능하였으므
한문소설은 중세문학에서 근대문학에로의 이행기문학의 특징을 아주 잘 갖춘 갈래이므로 그 기간 동안만 긴요한 구실을 하다가 그 기간이 끝날 무렵에 이르러서는 빈약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마지막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따름이다.
2) 신문. 잡지 국문소설의 등장
신문에다 소설을 연재하는 것
소설의 유용성 인정 소설의 본질을 논했다기보다 그 교훈적 기능(교훈성, 오락성, 견문을 넓히는 데 사용)을 강조한 말들에 지나지 않으나 소설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인식하였으며 그 유용성 역시 인정되었다.
이 시기의 소설은 한문본과 국문본이 공존하였고 대다수가 필사본으로 유통되었다는 점
국문학의 위상/문학 사회학』, 문학과지성사(1995), 32쪽)
•김윤식(19세기 말): “19세기 후반 근대화의 움직임은 어느 정도의 피동성은 부인할 수 없지만은 근대 자본주의의 접촉과 자아각성에 의한 일반 민중의 참여를 얻어 지속적으로 발전·성장해 오고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좀 더 본격적인 근
소설의 간행과 유통 상황을 검토하고 그 실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구활자본 고전소설의 자료를 정리하고 그 변이 과정을 살핌으로써, 그것이 우리소설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탐색하려는 것이다.
필사본이나 방각본과 구별하여 특히 활자본고소설을 다루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