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에 접근하고 그 안에서 더불어 즐기며 깨닫는, 나아가서는 그러한 과정에서 자아를 일구어내는 작업이 이루어지는 내면화가 가능한 문학교육이라야 하고, 단편소설도 그러한 시작으로 교육적 의미가 파악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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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소설과 장편소설
한국문학사에서 193
소설. 18세기 이후 서구에서 발전된 문학장르(장편소설)
2. 소설의 발생
(1) 인쇄술이 보편화 된 이후 본격화(희곡이나 시처럼 운율적 형식을 통한 전달이 불가능)
로버트 쇼울즈 - 르네상스 후기 이성의 시대에 높아진 역사의식에 의해 소설적 충동의 흐름이 로망스와 풍자로부터 역사 쪽으로 끌려간
풍자로 충만되어 나타났었다. 피 끓는 일대 청년들이 사기당하고 유린당한 분개와 비애로, 열광으로부터, 의혹, 고민, 방황, 분노에로 전환되는 심리를 묘사하였다. 더욱이 문화대혁명 시기에 하방되거나 정치적 수난을 당한 중년 작가들이 상흔 소설의 주요 작가들이었다는 점에서 짐작되듯, 상흔 소
소설 즉, ‘심근 소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처럼 문화대혁명 이후, 1979년에서 현재에 이르는 신시기의 소설은 비록 1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전 시기와 비교하면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신시기의 소설은 ‘역사상 전례 없는 대재난’이라 불리는 문화대혁명을 폭로하며 10년 동안
풍자
이 시기에 와서 채만식은 지금까지처럼 지식인 상이나 의로운 인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허위와 전근대성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인물을 내세우고 대상을 부정하는 작품을 쓴다. 이들 작품 속에 나타난 공통적인 특징은 주인공들 모두가 부재지주로서 부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