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은 처녀작인 「과도기」(1923) 이후 단편 「세 길로」를 『조선문단』3호(1924)에 처음 발표하면서 작가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1934년까지 10년동안 40여편에 달하는 작품을 발표하였고 단편, 장편(掌篇), 희곡, 대화소설, 촌극 등 장르도 다양하다. 이 시기에는 농촌 현실, 인텔리의 궁핍상, 노동자의
소지주의 아들 신분을 잃어버린 가난한 작가로서 아버지조차 세상을 떠났기에 실의와 낙망 가운데 일체의 집필을 중단하고 마작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울분을 마작으로 보내던 중 맞이한 해방은 그에게 새로운 창작의 계기를 준 전환점이 되었으나 이미 채만식은 폐결핵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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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
1923년 소설 「과도기」
1940년대 친일소설
해방 이후 친일 행위 반성
1950년 폐결핵으로 사망
작품 소개
미스터방
-1946년 월간지 「대조」 7월호에 발표된 단편소설
-광복 직후에 혼란한 사회상을 풍자
줄거리 소개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갔지만 10여년 만에 더
현실 대응양상으로 채만식의 에 나오는 주인공 윤직원은 바로 식민지 치하의 기득권 세력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최근 월북 작가들 작품의 해금(1988.7.19) 조치와 함께 북한의 많은 작품과 이론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1930년대 식민지 조국의 어두운 시대 상황 속에서 꿈꾸던 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