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대를 ‘과도기’라고 가정했을 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문학사 세부적인 시각으로 1920년대문학에 접근을 시도하다보면, 새로운 사상의 유입으로 다시 한 번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게 된다. 현실의 새로운 인식과정을 통한 리얼리즘 소설의 등장과, 식민지 상을 극복하기 위해 유입된 사회주의 사상
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서 거침없이 쏟아낸 것이다.
이러한 산물로 이광수의 『이순신』, 김동인의 『젊은 그들』·『운현궁의 봄』·『제성대』·『견훤』, 박종화의 『금삼의 피』·『대춘부』, 현진건의 『무영탑』, 홍명희의 『임꺽정』 등의 작품이 탄생하였다.
(3) 농촌문학의 등장
농
문학의 본질 : 묘사하는 제재에 대하여 전혀 자기를 잊고, 환각도 가하는 법 없이 있는 그대로 존재한 그대로 노출해 간다는 사실
→ 진실을 그리고 노출한다는 데에 자연주의 문학의 한 현실 비애가 있는 것
(자연주의 문학은 근대 초기가 아니고, 근대 자본주의 사회가 원숙한 시기에 이루어진 것이
현실에 대한 두 시각
·이기영·조명희-피압박계급의 방향제시
·이무영·심훈-농촌계몽소설
4. 현진건의 작가의식
1) 굴절된 지식인의 소외의식
20세기 초에 문학 활동에 참가한 사람들은 중인층 출신들로 보여 진다. 그러므로 일본의 수탈에 시달리는 가난한 민중과 일치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사회 부조리에 밀착했었다. 그리고 1930년대 후기에 와서는 그 이전 단편에서 보였던 강한 현실 인식에서 탈피하여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되었다.
2. 현진건의 문학적 특징
흔히 현진건의 문학적 특성을 사실주의적 경향, 단편소설의 기틀 확립, 서사적 자아인 '나'란 일인칭의 자기 고백적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