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대사전』,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4. p.16.)
1920년에 발간되어 1926년까지 속간된 당시 대종합지인 《개벽》은 신문학사에서 보아도 커다란 공적을 남겼다. 우리 신문학의 역작은 태반이 《개벽》의 창작란에 발표된 것이다. 특히 자연주의 작가들, 염상섭, 현진건은 《개벽》을 통하여 등장했고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발생은 대략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엽에 일어난다. 자본주의 현실에 대한 민중의 저항과 반항, 그리고 비판적 태도는 저변에서 큰 힘을 비축하고 있었으며 그것은 항상 지엽적 단편적 운동에서 조직된 운동으로 발전할 태세를 정비해가고 있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
문학의 특징을 완성시킨 작가라고 일컬어져 왔다. 즉 근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세계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현실을 인식하는 방법을 염상섭은 작품을 통해 말한다. 그는 자연주의적 문학 이론을 작품 속에서 충분히 그려내었으며, 리얼리즘 문학가로 알려져 있다. 필자는 본고에서 사실주의와 자연
문학적 성격의 형성 경위, 그의 사상적 기반을 파악함으로써 작가연구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도록 했다. 지난 1997년 염상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으로 출판된 『염상섭 문학의 재인식』과 『염상섭 문학의 재조명』에서 두 책의 필자들은 하나같이 염상섭을 “한국 근, 현대문학사에 커다란 족적(足跡)을
문학사의 수준은 1920년대에 이르러 놀라울 만큼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지만 치열한 투쟁적 작품경향보다도 문학 원론적인 작업에 몰두하면서 지식인의 사회의식과 작가 정신을 성숙시킨 시대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이 시대에 낭만주의·자연주의·사실주의·퇴폐주의·유미주의 등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