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한 작품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한국 대하소설은 대부분 누대기 방식으로 연작화 한다. <소현성록> 또한 소현성의 이야기에서 그의 두 아들들에 대한 이야기로 연작을 구성한다. 그리고 이런 연작 과정 속에서 후편의 분량이 전편보다 확대된다. 전편 주인공의 자손인 후편의 주인공
01 장편가문소설의 일반적인 현황
1.1 장편 가문소설의 성립시기
장편 가문소설의 성립은 17세기 후반~18세기 초반에 지어진 『창선감의록』에서 단초를 볼 수 있으며, 18세기 일대에 걸쳐 상층 사대부가의 사대부와 부녀를 작자 및 독자층으로 하면서 대대적인 호응을 얻어 성행하였던 것으로 보인
소설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분명하며 초기 장편 소설의 양상을 살피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소현성록』은 세 개의 큰 갈등을 갖는다. 소현성, 소운성, 소운명의 갈등은 등장인물과 사건은 차이가 있지만 구성에 있어서는 유사하다. 인물 구성에 정형성이 있으며, 혼인의 순서와 성격이 유사하
2.2. 작자
『소현성록』의 작자는 미상이나, 『소현성록』에 반영된 남성의 애정욕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나 여성의 애정욕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았을 때 사대부 남성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소현성록』의 작가에 대해서 박영희는 당대의 소설 향유층을 고려해서 “사대부 남성이나 양반
Ⅰ. 서론
고소설의 현실은 그 근저에 항상 환상성이 매개되어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소설적 공간과 실제 현실을 혼동하지 않는다. 그들이 대리 만족의 즐거움을 누린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소설적 공간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고소설을 구성하는 것은 ‘모티프’이다. 그렇다면 고소설 속에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