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시인박인환
1. 대중에게 친숙한 모더니스트, 박인환박인환 시선집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를 모더니스트로 보기 거북하게 만들만큼 서정성이 짙게 묻어난다. 그의 시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목마와 숙녀만 하더라도 낯선 외국 작가로 말미암은 이국적 분위기와 목마라는 낭만적 요소를 묘
김경린 등이 주축이 되어 1951년 피난지 부산에서 조직된 <후반기>동인들이었다. 김기림의 제자이기도 했던 김규동은 50년대 모더니즘 시운동이 이론적 근거와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파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오늘날 한국시단의 신진적 주류를 형성하여 나가고 있는 계층을 새로운 시인 즉 모더니스트
Ⅰ. 개요
개화기시가 형태는 최남선에 이르러 크게 전환한다. 창가형식의 본격적인 출발과 함께 신체시, 자유시, 산문시 등이 다양하게 실험된다. 이런 시형식은 개화 초기의 애국가 및 개화가사 유형의 전통성에 비해 획기적이고 전환적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지만 1920년을 전후, 본격화는 근대시
1950년대의 시문학이 독특한 시대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한국 전쟁의 발발과 그 영향력이라는 역사적 조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6.25전쟁은 동족상잔의 전쟁이라는 의미에서 그야말로 우리 민족에 있어 커다란 현대사의 비극이었다. ꡒꡐ아아 50년대!ꡑ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 모
시인)을 개괄하는데 있어 우선, 전쟁의 혼란과 무질서 속에서 형성된 전쟁시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전쟁시는 주로 군의 전투의욕을 고취하고 감화 혹은 계도를 통해 국민을 전쟁에 총동원하려는 의도로 창작되었는데, 이와 같은 전시 문학은 그 명백한 목적의식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문학적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