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단만이 가지는 슬픈 숙명인 동시에 참을 수 없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청록파>를 중심으로 한 시인들의 소위 순수시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현대시와 메카니즘', '현대시 실험', '초현실주의와 현대시' 등으로 이어지는 김규동의 모더니즘시론은 청록파류의 보수적이며 정태적인 서정시에 대한 정면
서구 학자들은 조금씩 다른 견해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들 모더니즘의 공통된 성격은 전통의식과 반 전통 도시주의와 비인간화 예술의 심미성과 자기 목적성 에로티시즘 언어 영역의 확대 및 실험주의 등으로 요약되며 이는 주관적 자아에서 출발한 반항정신이 불연속적인 현대를 시로서 새로운
시들은 전쟁의 가열함 속에서도 인간성을 회복하고 이를 지키고자 하는 실존적 몸부림을 공통적으로 나타내었다. 특히, 6.25를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문화의 본격적인 유입이 이루어졌다. 전시와 전후라는 시대적 조건을 맞아 자연스럽게 태동할 수
1. 들어가는 말
지금 21세기에 4.19세대 시인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진부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시 속의 숨은 의미에 대해서는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보다 시 자체를 알고 싶어하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시는 이제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만 빛을 발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시의 잡지나 신문에는 시, 소설, 희곡 등의 창작은 물론 평론 수필, 그리고 구미작가 및 작품의 번역소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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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현대시의 시론
시론은 실천비평에 대비되는 이론비평으로서 실천비평의 이론적 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호보완적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