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시조형의 系統이나 母體에 대해서는 구구한 설이 많으나 時調의 발생기를 高麗 중기 이후로 볼 때 그 根源은 시조형이 발생한 이전의 시가인 4구체 民謠와 그에서 발전한 8.10구체 鄕歌, 또는 한문시가등에서 구하거나 그 밖에 외래 樂曲에 의한 새로운 形式을 생각 할 수 있다.
그런데 時調
역사적 성격, 표현기법에서 서로 판이한 것이 사실이나, 형식에 있어서 연장의 형태나 후렴구와 감탄사 등 형식에 있어 공통점도 엿보인다. 이러한 형태상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하여, 고려시대의 시가를 전체적으로 포괄하여 가요나 장가라는 명칭보다는별곡이라는 명칭이 적절하다는
의미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의미 변화의 기본적인 형태를 분류하였다. 은유에 대한 분석도 병행하였는데 후대의 수사학과 어원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낱말’이 언어의 의미를 나타내는 최소의 단위라고 규정하였다.
나) 역사적 의미론
㉠ 어원이나 명칭에 대한 의미
시조 ,時調)등의 문학이 형성되었는데, 이것들은 전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것들이었다.
경기체가는 (귀족) 문학으로, 정치적 혼란기에 있었던 문인들이 (한문) 어휘의 나열과 이두식 후렴구로 그들의 의식 세계를 노래한 것이며, 고려 속요는 고려 문학의 진수라 할 수 있는 것으로, (평민)들의
이 점은 <시조> 종장 첫 3글자의 형식적 원형을 제공했다. <보현십원가> 11수를 제외하면 총 8수가 전한다. 작품으로 <안민가>, <우적가>, <원가>(결사인 9/10구가 망실되었음), <원왕생가>,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천수대비가>, <혜성가>, <보현십원가> - 서(序)와 본가 10수를 합하여 11수 등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