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자장(慈藏)은 7세기를 대표하는 신라승려로서 우리에게는 통도사(通度寺)를 창건하고 선덕여왕(善德女王)에게 황룡사(黃龍寺) 9층탑 창건을 건의한 인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이 사실을 차치하더라도 자장이 당시 신라에 미쳤던 정치·사회·사상적인 영향력을 보면, 그가 지닌 역사적 함의
생애와 사상적 기반에 대한 검토는 주로 그의 비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일연은 최충헌이 집권할 때 경주 장산군(章山郡)에서 김언필(金彦弼)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연의 아버지는 벼슬은 하지 않았으나 나중에 일연선사로 인해 좌복사(左僕射)를 추증받았고 어머니는 樂浪郡夫人에 추봉되었다는
신라의 대표적인 승려로 원광이나 자장 등의 불교는 중국 문화와 폭 넓게 교류하여 국제적인 불교의 성격을 띠면서도 일면 국가 관념의 확립이라고 하는 정신적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호국법회의 성격을 가진 백고좌회나 팔관회와 같은 법회를 주관하는 것을 그들의 주된 임무의 하
않는 행동으로 보였다. 그래서 왕실에서 베푸는 각종 불교 행사에는 참가하지도 못하는 수모를 당하였으나, 원효의 마음에는 거리낌이 없었다. 결국 난해한 책으로 알려진 금강삼매경에 대한 疏를 짓고, 그 강의를 위해서 다시 중앙의 불교계에 진출하여 자신의 불교사상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부르게 됨으로서 불교가 백성들 사이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만일 인물로서 두 시기를 구별하는 표식을 삼는다면 자장은 통일 전 불교의 집대성자요 원효는 통일 후 불교 개척의 선구자라 할 수 있겠다.
고구려 불교사상의 주류는 반야공사상의 천명에 주력한 삼론종계통이었는데, 고구려 요동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