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작품은 보이지 않는데 그 가운데서도 예종의 <벌곡조>와 정서의 <정과정곡>은 민간에 전승되던 향가 형식의 노래를 차용한 것으로 생각되므로 문인층에서 순수한 창작가요로서 향가의 맥은 이른 시기에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소멸기 향가는 향찰표기의 양상이 신라시대향가와 달라졌을 뿐만
, 그 이래로 수많은 한국 문인들은 창조적 영감과 상상의 원천을 불교에서 구했다.
그럼 여기서는 우선 불교사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불교문학을 정의한 다음 삼국, 고려, 조선을 시대 구분하여 각 시대별 불교사상이 어떻게 융성했으며 그것이 작품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작품 가운데 지금 흔적이나마 찾아 볼 수 있는 것들로 時用鄕樂譜에 실려 있는 각종 呪文 형태의 巫歌들과 민요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창작 당시부터 이 단계에 이르기까지 그것들이 겪었을 변모의 실상은 오늘날 전혀 짐작할 수가 없다. 이것들을 제외한다면 본격 서정문학 단계의 첫 작품으로 <公無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