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방 공간의 아동문학(1945-1950)
- 1945년 조국 해방은 1940년 이후 깊은 나락에 빠졌던 아동문학도 광복을 맞게 됨에 따라 일제 강점기 치하의 민족 말살 및 동화정책으로 인한 피해와 정신문화적 폐허에서 벗어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한 시기이다.
① 좌우익의 이념 대립
- 일부 아동문학
문학 조직이다. 염군사 동인들은 그들의 문학 활동 일환으로 곧 <<염군(焰群)>>발간을 시도했다. 그 가운데는 이적효, <지새는 새벽에 어린애 죽었어요>, 이호, <가로를 넘어서>, 박세영, <양자강변에서>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일제의 규제, 간섭에 의해 이들 작품은 <<염군>>을 통해 발표되지는 못
작품 김윤식,『한국 근대 문예 비평사 연구』, 일지사, 1987, 262쪽
이다. 앞으로도 ‘전향’에 대한 언급이 많을 것인데, 먼저 전향문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전향문학이란, 말 그대로 작품에서 전향의 태도가 나타나는 문학이다. 전향이란, 그 이전의 정신적 지향(指向)이나 신념(信念)을 바꾸어
문학의 극복으로서 객관성의 획득에 공헌을 한 작가로 최인훈을 우선적으로 꼽곤 하는데, 그는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주지적인 이미지 전달을 통해 상징화 기법을 사용하여 다뤘다. 즉,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권오현,『1960년대 한국소설 연구』, 문예미학사, 2000, p.85.
최인훈
문학의 잔존형태에 애착을 가지고 인습을 되풀이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보니 근대시는 그동안 한시가 겪어야 했던 진통을 해결하는 동시에 한시에서 얻은 성과를 새롭게 계승해야 하는 과제를 짊어졌다. 교술적인 성향을 배제하고, 서정시의 본령을 충실하게 구현해야만 했다. 자아를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