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도에 동국대학교 불적조사단에 의하여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재이다.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는 시대적으로는 판별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간혹 청동기 시대라고도 하는데 역사학자들의 말로는 우
각 시대의 미술 양식 등을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당시의 사회상, 종교, 사상 및 외부와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면모를 반영하여 보여주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우리 전통사회의 다양한 미술의 형태 중, 암각화와 고구려 벽화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교육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Ⅰ. 머리말
암각화란 바위의 표면을 쪼아 내거나 갈아 파거나 그어서 사람이나 물상을 나타낸 것으로 바위그림이라고도 한다.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였던 식량의 확보와 자손의 번성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주술적이고 신앙적인 내용 또한 많이 담겨있다. 그래서 암
한국 암각화의 특징
한국 암각화는 가는 선쪼기 윤곽선이나 도형 내부를 여러 개의 선으로 분할하여 묘사하는 방법
에 의한 간단한 선묘 시기를 시작으로 면새김 윤곽선 내부를 쪼거나 갈아내어 실루엣처럼 만드는 방법
시기를 거쳐 깊은 선에 의한 형태를 파악하는 형태로 사실성에 중심을 둔다.
1. 들어가며
얼마 전, 울산에서 ‘암각화의 관광자원화 및 문화 콘텐츠 개발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그 세미나에서 한신대 신광철 교수는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 및 고대 역사문화 자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신화와 생활의 복합체, 초자연과 자연 복합체로서의 가치를 지닌다"라고 이야기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