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학사 이해의 새로운 관점
1.1 한국문학통사
이 장에서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국문학통사’에 대한 풀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흔히 문학사를 ‘국문학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자는 유독 ‘한국문학사’라고 표현하기를 주장한다. 또한 그것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그만의 문학사를 주창
야담 같은 허구문학이나 여행록 같은 기행문이 대량으로 나타나 『동문선』의 유형을 거의 완전히 벗어났다.
발표조는『동문선』의 규범체계로 다루기 힘든 문장 갈래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전, 몽유록, 야담, 소설, 여행록, 비평 등을 순서대로 논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한문학의 산문
함께 세월을 보내고 있다.
상을 놓는 동작에도, 수저를 추리는 자세에도 어디 하나 존경의 념이 배어 있지 않았다. 어찌 도제들이… 하고 이장록이 운을 떼자 월급을 안줘서 저런다오, 천마가 말을 가로막았다. 거야 뭐 얼마 된다고… 사부란 자가 일만 부리고 가르쳐주는 게 없어 저러는 게지요.
Ⅰ. 서론
청구야담은 한문 단편 소설을 비롯한 민담, 전설, 소화(笑話), 일화(逸話) 등이 포함되어 있는 야담집으로 조선 후기의 야담류 문헌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청구야담은 봉건시대 해체기에서 근대로 이행하던 시기의 문학 현상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 준다. 청구야담이 편찬
Ⅰ. 박경리의 창작방법론
박경리에 의하면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문학 역시도 삶에 관한 것이다. 모든 학문은 삶이 현장이며 삶은 모든 학문의 기초 가 된다. 그러나 삶의 총괄적인 것을 다루어야 하는 문학은 어떠한 부분, 어떠한 분야도 수용해야 하지만 그것은 실체가 아니며 사실도 아니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