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과 같은 비(非)문자 자료/ 저서․문서와 같이 목적에 따라 만들어진 의도적인 전수물/ 조개더미 같은 유물에서와 같이 일상적 생활에 의한 무의식적 전수물 등으로 구분된다. 이외에도 동시대성을 기준으로 삼으면 사료는 거기에 담겨있는 역사적 사실이 일어난 때와 같은 시대에 만들
사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확산되었다. 이제 사료란 "과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모든 것" 혹은 "과거 생활의 모든 흔적"을 일컫게 되었다. 연구방법의 발전도 사료의 범위를 크게 확대시켰다. 통계기술이나 컴퓨터의 발달은 각종 계량적 자료의 역사적 의미를 용이하게 해석할 수 있게 했다.
연구방법의 발전도 사료의 범위를 크게 확대시켰다. 통계기술이나 컴퓨터의 발달은 각종 계량적 자료의 역사적 의미를 용이하게 해석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역사적 연구는 현재에 대한 보다 명확한 이해와 미래에 대한 예측을 위해 과거의 사실들을 정리하고, 평가하고, 이해하는데 그 기본 목적을
역사에 있어서 장기적인 차원의 경향성이란 것은 존재하는가? 이상과 같은 분류의 질문들은 법의 역사를 분석하고 해석해 봄으로써만이 비로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법학자는 법을 ‘냉동된 역사’로서 표현한 바 있다. 아마도 이러한 표현은 법에 대한 연구와 실무가 각종 문서와 기
역사적 자료로서 지위를 부여받는 것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김귀옥, 2000)
2장. 구술사의 연구동향
1)한국의 구술사 연구동향
한국 역사학과 인류학에서 구술사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것은 1980년대 말이다. 80년대 초 ‘뿌리깊은 나무’는 종래의 역사학에서 배제됐던 민중들의 구술생애사를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