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토프스키(Jerzy grotowski)의 가난한 연극 (Poor Theatre), 로버트 윌슨의 이미지 연그 등이 이 시기에 등장함으로써 공연예술계는 일대 혁신을 맞게 된다. 그들의 공연 방식은 문학성보다 공연성을, 배역의 연기보다는 연기자 자신이 변신하는 모습을, 폐쇄적 연기가 아닌 즉흥적 연기를 택하였다. 이러한
연극의 가장 큰 특징은 이러한 희곡중심성, 텍스트중심성을 거부하고 연극의 ‘공연성’을 회복하려는 흐름이 도처에서, 그리고 지속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20세기 연극의 ‘재연극화’ 흐름이라고 부른다.
이전의 연극, 그리고 정통연극이라 불리우는 것들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은 반드시 틀린 일만은 아니다. 이 이미지는 때로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과거의 잔영에 덧붙인 관광 상품화된 이미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허상 너머에서 현재형의 프랑스의 예술에 모습을 찾으려면 프랑스인들은 과연 현재형으로서 그들의 삶의 어떤 문제를 표현하려 하는
1.연극의 기원
연극의 기원은 원시 지역사회의 종교의식에서 비롯된다. 무대의 생성과 그 기원을 같이하는 것은 그 형태 자체가 종교의식에서 기인됨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행위자체가 상연의 기원이 된다 볼 수 있고, 무대는 제단에서, 배우의 행위는 제사를 주체하는 제사장과
연극에 대한 관심이 싹텄다고 한다.
가정 교사였던 모저 목사의 감화를 받아 목사가 되기로 작정하고 있었으나, 14세 때 슈바벤의 전제 군주 카를 오이겐공公(Herzog Karl Eugen)의 명령으로 군인 양성소에 강제 입학을 하게 되었다. 이 양성소는 2년 후 슈투트가르트로 옮겨 카를 대학으로 개칭하고,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