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은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이었지만 작가의 의도 때문에 볼 수 없었던 연암의 또 다른 면모가 보고 싶었던 우리는, 이번에는 그의 작품과 함께 연암박지원을 바라보기로 했다.
2. 박지원, 그는 누구인가?
연암박지원(1737~1805)은 조선 후기 실학파의 중심인물로서 활동한 거목이며 국문학 분야에
허생전> 이라고 하기 보다는 ‘ 허생’ 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작품이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있는 내용중 `호질(虎叱)`과 함께 소제가 명확하여 그 작품을 통해 그 시대적인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양반층의 위선과 탐욕심을 파악할 수 있는 작품으로 여기어 진다. 이 장에서는 조선
연암 골짜기에 들어가 머물면서『열하일기』25편을 저술했다. 이 작품은 랴오둥[遼東]·러허[熱河]·베이징[北京] 등지를 지나는 동안 특히 이용후생(利用厚生)에 도움이 되는 청나라의 실제적인 생활과 기술을 눈여겨 본 것의 내용을 담았고, 청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당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
언제든지 가변적인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교우(交友)관계는 신의(信義)로 맺어져야지만 참다운 관계라고 설명하였다. 연암은 당시 교우(交友)관계가 권세와 명예, 이익에 따라 맺어지는 것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이를 소설을 통해 풍자한 것이 <방경각외전>의 내용이다
대한 지식인들의 학문사상과 견해가 응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서양의 영향으로 변화를 겪는 조선과 청조 두 나라 지식인의 새로운 체험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 박향란, 투고논문 : 『열하일기(熱河日記)』필담(筆談)에 포착된 청조(淸朝) 지식인의 형상과 의미, 2009, 동방한문학회
박지원은 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