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양식을 반서의 과정없이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성급한 일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문학을 왜 하는가를 묻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영문학을 왜 제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가? 이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찾는 일은 우
리 자신의 삶의 양식과 이념, 전통을 돌아보는 일이 된다. 그것을 알기
문학연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이나 토론할 거리들에 대해 나름대로 의견을 제시하면서 끝을 맺어보았다.
여기에서 용어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리가 흔히 ‘국문학’이라고 지칭하는, 대학이나 학교 등에서 운영하는 한국문학의 코스는‘국문학’이라는 고유명사를 썼지만, 지향해야할 바
문화이론가로서 사르트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듀크 대학에 재직 중이다. 『마르크스주의와 형식』(1971)을 통해 아도르노, 벤야민, 마르쿠제, 블로흐, 루카치, 사르트르 등 마르크스주의 사상가들을 소개하면서 변증법적 사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장에서는 프레드릭 제임슨 Fredric James
교육은 여전히 ‘좋은’ 미디와 ‘나쁜’ 미디어를 구별하는 능력을 키워 ‘좋은’ 미디어의 내용만을 알고 활용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형식의 대중 오락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 낼 수 있게 하는 ‘예방접종’의 차원에 머물고 있었다. 물론 이처럼 리비스주의적 ‘문화’의 개념에서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