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수용할 수 있는 계층은 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1. 탈민족 시대의 민족
-오늘날은 이념과 체제의 해체와 인터넷 등의 환경 구축에 의한 정보의 공유로 민족 간의 경계가 옅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은 출생이나 혈통, 언어만으로는 규정하기 힘들어졌다. ex) 한
영어공용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는 두 가지 극단적인 입장으로 분명하게 대립된다. 한쪽 끝에는 실리와 경제원리에 따라 영어공용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자는 입장이, 다른 한쪽 끝에는 세계화의 비합리성을 지적하고 한국 문화와 언어의 가치를 본존하려는 영어 공용 반대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
언어와 동등하게 사용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가 시작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지금은 21세기 정보 통신의 발달, 특히 인터넷의 눈부신 발달로 인해 물리적․문화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게 되었고 국가의 차원을 넘어 전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로 확장하게 되면서 영어공용화론이
언어의 위기에 관한 문제는 지구의 생태계의 보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지킬 수 있느냐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인류 문화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 공용화 추진이 아니라 오히려 소수의 다양한 언어를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 전 인류의 삶이 과연 하나의 공용된 언어를
언어능력은 국제적 미아를 양산할 뿐이다. 민족적인 정체성의 기본은 언어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세계화 시대에 있어서의 국어와 국사 및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교육은 더욱 강조되어야 할 주제로 여겨진다. 지금 세계는 세계화와 민족주의가 공존하고 있으며, 정보화는 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