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등장은 파리, 빈, 뉴욕, 베를린 등 19세기 중반 이래 급부상한 복합적인 구조와 기능을 가진 대도시들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한다. 수많은 인파와 건축물, 상가와 관공서들이 집중되어 있고, 지하철, 전철, 자동차가 쉴 새 없이 교차하고 있는 대도시 거리는 군중들의 욕망과 환상, 백일몽과 절망
(흑인 배역을 위해 흑인이 되다?)
필드의 확장으로 작품이 스스로를 부정한다
=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자기완결
아우라가 없는 예술, “복제(가능한) 예술”
영화의 기술적 복제:
대량 보급이라는 외적 조건이 아니라 영화가
만들어지는 예술적 메커니즘 안에 내재해 있다
- 벤야민
영화는 순간 속에 포장된 채 보존되는 ’미이라‘로서의 이전의 회화나 조각과 달리 여러 사물의 상(像)을 지속적으로 움직이게 함으로써 변화의 미이라, 미이라화된 변화를 이루어낸다. 따라서 바쟁에게 있어 영화의 기계적 속성은 예술가의 정신적이고 영적인 창조 과정을 통해 극복되어야 할 한계
영화엔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 이 변화의 가능성을 예감하고 선도한 감독들도 있었다. 그 대표적인 감독이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든 조지 루카스였다.
일찍이 테크놀로지의 신기원을 보여주었던 <스타워즈>의 21세기, 새로운 시리즈인 <스타워즈 에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장 강력하게 나타나는데, 영화는 문화유산이 가지는 ‘전통가치들의 청산(Liquidation)’이라는 파괴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다고 벤야민은 분석한다. 그는 “셰익스피어, 렘브란트, 베토벤이 영화화될 것이다.·······모든 전설, 신화, 종교가 필름을 통해 부활될 날을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