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향한 감독의 선물로서의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리첸과 차우부인의 사랑이야기를 통해서 말이죠. 이제 홍콩영화의 한 장르로까지 자리잡은 왕가위, 또 그의 영화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절한 사랑이야기와 함께 말이죠.
1. 칸영화제, 그리고 왕가위
1-1. 왕가위감독
1958년 상하이
영화제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오르는 등 홍콩의 신예 감독으로 부상하였고, 이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세계 영화평론가들에게도 주목받게 되었다. 데뷔 2년 후 현대인의 일상적인 단면을 통해 생명의 귀중함과 사랑의 존재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 《아비정전 阿飛正傳》(1990)으로 금
영화로 옮겨온다. ꡒ대취협ꡓ(大醉俠)은 그의 출세작이고 1971년 작 ꡒ협녀ꡓ는 칸에 출품되기도 했다.
호금전과 쌍벽을 이루었던 또 하나의 걸출한 감독 장철은 1967년 작 왕우 주연의 ꡒ독비도ꡓ로 호금전과 함께 홍콩 무협 영화의 최고봉에 이른다. 호금전이 동양적인 선에 집
3. 촬영기법
왕가위의 영화에서 기술적인 특징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 스텝프린팅을 이용한 것이다. 그 기술은-누구나 느꼈겠지만- 물체가 부유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표현하기도 했고, 반대로 느린 물체를 표현하기 위해 이 스텝프린팅을 사용했다. 물론
홍콩 반환기의 시대상이 반영된 영화음악이다. 경극을 비롯한 무수히 많은 중국 본토의 전통 음악을 제치고 이러한 주제를 선정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우선 홍콩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이다. 홍콩은 주장강 하구의 동쪽 연안에 있는 홍콩섬과 주룽반도 및 그 밖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찍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