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는 서양에 대한 이러한 상대역(counterpart)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면에서 이러한 담론은 에드워드 사이드가 그의 놀라운 책 『오리엔탈리즘』에서 말한 것처럼 '텍스트의 세계'에 모인다. 그것은 또한 동양에 대한 서양의 태도를 가르킨다. 즉 동양을 들여다보고/방관하고/바라보는--사실상
문화를 읽는 '정당한 선입견'인 것이다. 이제까지 문화사의 비극은 서구의 잣대로 우리의 문화를 읽어 내고 '미신', '봉건적 유산', '원시적 산물' 등으로 낙인찍어 온 서구화된 지식인들의 지적 오만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를 음악의 경우를 예로 들어 간단히 살펴보자.
동양의 음악은 악기의 형
동양에 대한 일종의 구도적 동경심을 갖는 태도이며 동양을 이상향, 유토피아로 보고 그 종교와 사상과 문화에 대한 흠모와 존경을 보이며 그것을 배우고 받아들이고자 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외에도 오리엔탈리즘의 논의는 상당히 많이 존재하나 우리는 일단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오리
문화의 구체적인 모습들이 '왜' 그러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존재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
미래에 전개될 바람직한 세계 문화를 의해서는 동양과 서양 그 어느쪽에 평가적 가치를 싣는 '차별적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것의 동도서기곤 및 서도동기론을 해체하고 전통 문화의 맥락에서
문화비평론이다. 사이드, 스피박, 바바, 애쉬크로프트, 타핀, 무어-길버트, 패리, 아마드, 모헨티, 파농 등의 이론가들에 의해서 구성된 탈식민주의는 단순한 문학이론이 아니고 인종문제, 계급문제, 지역감정문제, 성별문제, 빈부문제, 파벌문제 등 모든 권력투쟁과 차별의 문제까지도 통찰하고 대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