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감정이 묘사되었기 때문에 성인의 심리적 감정을 객관화하여 형상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된 것이다. 어른들이 마음 속에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그리움, 망설임 등을 관찰자인 ‘옥희’의 눈을 통하여 직접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아름답고 안타까운 한 편의 사랑 이야기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렇지요, 그것은 유치원 방학하고 난 그 이튿날이었어요. 그날 어머니는 갑자기 머리가 아프시다고 예배당에를 그만두었습니다. 사랑에서는 아저씨도 어디 나가고 외삼촌도 나가고 집에는 어머니와 나와 단둘이 있었는데, 머리가 아프다고 누워 계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나를 부르시더니,
"옥희야,
된다는 제한점이 있으며 화자는 주인공을 직접 묘사하고 그 행동에 대해 언급할 수가 있다. 또한 주인공의 내면을 숨김으로써 긴장과 경이감을 자아낸다는 특징을 지닌다. 1인칭 관찰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김동인의<붉은산>, 현진건의<빈처>·<고향』>등이 있다.
옥희어머니이고, 또 한 사람은 중학교에 다니는 외삼촌이다. 그런 옥희네 집에 낯선 손님이 나타난다. 그는 큰외삼촌의 친구이고 죽은 옥희 아버지의 친구이기도 한데, 옥희네 동네의 교사로 부임해와, 마침 하숙할 곳이 적당하지 않아서 옥희네 사랑채에 들게 된 것이다. 옥희는 그사랑방 손님을 좋
갖다주다. 왜? 500원으로 불려준다고 해서이다.→‘오’는 돈을 못 주니까 술을 사왔다. // 여기서 그는 정상적 일상(자신의 힘으로 아내를 먹여 살리고픈 )을 희구했다.
-20원을 가지고 마유미에게 간다. →남편답게 아내를 먹여 살리는 일은 20원으로 할 만한 일이 없다. 위장의 전술=바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