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도시의 즐거움」한 권만 가지고 비평을 했다. 시인의 생애나 그 당시 시대적 배경, 최승호의 다른 시집들은 모두 무시하였다. 오직 한 권의 시집에 실려 있는 시들의 text만 가지고 비평을 진행 할 것이다.
이 시집을 분석하는 방법은 시어를 연구하자는 것이다. 이 시집에 주로 나타나는 움푹 패인
보이지 않는다. 이들의 시에는 ‘세계란 무엇이며 내가 존재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와 같은 주체와 가치관의 문제보다는 ‘세계는 존재하는가?’, ‘그(나)의 삶이 과연 존재하는가?’의 문제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은 90년대에 들어서 이성과 사유보다는 욕망과 혼란의 문제가 전
인간의 정신은 피폐화 되어 가고 있으며 이런 피폐화 현상은 급속히 확산되어가고 있다. 문명의 발달 속에서 인간 정신이 피폐화되어가고 있으며, 이런 피폐화 현상이 급속히 확산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DMZ를 설정해 가는 노력들이 행해진 것이다. 이런 현상을 극복할
일부 연구자들은 그 시기가 제대로 해석되지 않았다고 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아무 일 없이 세기말이 지나간 지금(2000년대)에 와서는 한낱 시시한 소리처럼 들린다. 그러나 1999년 7월이 지나기 전에는 이 ‘예언’이라고 하는 것은 뭔가 특별할 것 같은 세기말에 대한 기대 속에서 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욕망’으로, 거시 담론에서 미시 담론으로, 급진적 좌파주의에서 다원주의적 자유주의로 변해갔다. 90년대에 이른바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화기의 갈등과 소용돌이는 가라앉았다. 하지만 한편에선 시한부 종말론과 휴거 소동이 우리 사회를 뒤흔들기도 했다.
한국 사회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