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신앙과 사은 신앙은 둘이 아니라고 본다. 추상적 근원에 대한 진리 불공과 구체적 존재에 대한 실지 불공이 둘이 아니다. 진리 불공은 일원상진리 불공이고 사은 당처에 대한 불공은 실지 불공이 아니라 일원상진리 불공이 사은 불공이고, 진리 불공이 실지 불공인 것이다.
이러한 원불교신앙
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
파울러(J. W. Fowler)는 신앙(faith)을 무엇보다 먼저 종교(religion)나 교리(doctrine) 내지는 지적/분석적 신앙(belief)과 구별한다. 그는 신학자 월프레드 스미스(Wilfred Cantwell Smith)의 이해를 따라서 ꡒ종교란 신앙의 다양한 표현들로서 이는 성서, 율법, 상징, 구전 등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한 축적된 전통(cumula
조화를 이루어 나가자.
2. 일원상의 진리
소태산이 깨달은 진리란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보응의 진리가 서로 방랑하고 있는 것이며, 한 뚜렷한 기틀을 말로는 이원상이며 형상으로는 둥그런 원으로 나타낸다. 원불교의 교리를 살펴보면 일원상의 진리를 중심으로 신앙문과 수행문을 밝히고 있다.
신앙과 3학8조의 수행으로 일원상의 진리와 합일되는 인격자가 될 수 있고, 일원상의 진리가 지배하는 낙원세계를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이 원불교 교리의 핵심이다.
원불교의 근본교리를 종합하여 4대강령(四大綱領)이라고도 하는데, 4대강령이 실현되는 사회가 곧 원불교가 목적하는 최고의 이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