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론에 있어서는 기뿐만 아니라 이도 발한다는 이기호발설을 견지하여 ‘이발이기수지 기발이이승지(理發而氣隨之氣發而理乘之)’를 주장하였는데, 이러한 견해는 사단칠정론에도 그대로 이어져 순선(純善)인 사단(四端)은 이발(理發)의 결과이고 유선악(有善惡)인 칠정(七情)은 기발(氣發)의 결과이
유물, 이이유물지리, 연역단유기이이이, 미상실유시물야”
-만일 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직 사물이 생기기 전이라도 이미 그 사물의 리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 리만 존재할 뿐이지 실제로 그 사물이 존재한 적은 없다.-
주희는 ‘리’는 사물보다 앞서 존재한다(이재사선) 거나, ‘리’는 사물 위에 .
유월(兪樾) 등이 그 대표적인 학자이다.
2) 양명학
-중국 명나라 중기에 태어난 양명(陽明) 왕수인(王守仁)이 이룩한 신유가철학(新儒家哲學).
중국 송나라 때 주자(朱子)에 의해 확립된 성리학(性理學)의 사상에 반대하여 명나라 때 왕양명(王陽明)이 주창한 학문이다. 성리학과는 대립된 성격
1. 리(理)와 기(器)의 선후관계
주자의 형이상학은 주렴계의 태극도설을 골간으로 삼아 장횡거가 논한 ‘기’, 이정이 말한 형이상, 형이하 및 ‘리’와 ‘기’의 구분 등을 융합했다. 따라서 주자의 학문은 이전 도학자들의 학문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리학에서 가장 큰 문제는 ‘리(理)란
기도 하였다.
조선의 유학이 주자학으로 귀일하고 사상 및 신앙의 통일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자, 이러한 대세를 타고 주자학을 더욱 이도하여 마침내 조선에서 유학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도록 한 학자가 바로 이황이다. 그리고 이황에게 학문의 도를 물었으나 그의 학설에 안주하지 않고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