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여말선초 시기, 정몽주와 정도전
한국사상사에서 고려 말 조선 초기는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성리학 수용을 계기로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한국사상사 속에서 지대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였던 불교사상을 대신하여 유학사상이 사상계의 전면에 부상했기 때문이
유학사상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있어서 기준점을 제시해 주었으며, 특히 주자학과 양명학은 한국근세사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갖는 것으로서 정치 ․ 사회 ․ 교육 ․ 문화 등의 사상적인 밑받침이 되어왔다.
특히 유교의 화이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조선의 지식인들은 전통적으로
유학사상이 일어나던 그 예전 혼란한 시대와 비슷하다. 자칫하면 우리 사회는 인간적인 면이 점점 사라지고 살아남기 위한 기계적 경쟁만이 중시되는 무한경쟁사회가 될 수도 있다. 유학사상은 지금의 우리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면서 그 해결책 또한 제공할 수 있다. 의리를 강조하는 것도 그
사상에서 유래되었다?
유학에서는 권위주의를 타파해야 할 대상으로 봄.
유학에서는 권위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을 주장하지 않음.
◎ 연고주의 (학연, 혈연, 지연)
연고주의는 유교적 산물이다?
학연, 지연, 혈연은 서양의 급속한 자본주의의 수용과 전개과정에서 전통적인 가치관이 왜곡
삼국사기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태학을 세워 귀족의 자제를 교육하였다는 기록으로부터 본다면 유학의 공식 전래는 1600여년 이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유학이 처음 전래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중국의 제도를 본따 국립대학을 세웠다는 것이고 유학사상은 이미 그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