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자유를 획득하게 되며, 나아가 자기 자신의 의지에 복종하게 함으로써 얻는 도덕적 자유까지 얻게 된다. 즉, 인간은 욕망이 아닌 이성의 지배를 받게 됨으로써 이전보다 정의롭고 도덕적인 사회를 이룰 수 있게 되며, 고차원적인 능력과 사상, 고상한 감성과 영혼을 갖게 된다. 이는 계약에 의해
. (……) 선왕이 그 혼란을 싫어하여서 예의로서 분할함을 제정하였고, 사람의 욕망을 가꾸면서 그 추구함을 공급케 하였다. 그래서 욕망이 물질에 의해 궁박당함이 없게 하였고, 물질은 욕망에 의하여 굴복함이 없게 하였다. 욕망과 물질이 서로 의지해서 성장하는데 이것은 예가 일으킨 바이다.
인간해방
1. 이욕으로부터의 해방
유가는 원래 도덕적 인간이 철학의 중심 주제이다. 儒家가 본 인간의 도덕적 본질을 가로막는 것은 利欲이다. 利에 대해서 공자는 언급이 별로 없는데 공자는 聖人을 추구하였으며 聖人은 利와 무관한 사람이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공자는 小人, 君子, 仁人, 聖人
사람이 금수와 구별될 수 있는 것은 극히 미소하다. 서민들은 그것을 내버려두지만 군자는 그것을 보존한다. 순임금이 여러 사물에 밝고 인륜을 자세히 살펴서 아는 것은 인의로 말미암아 행한 것이지, 인의를 행한 것은 아니다.
여기서 맹자는 ‘인의로 말미암아 행함’이란 사람이 자기의 본질적
서로 혼촌(混存)하여 있어 어느 한쪽만을 말하면 언어는 단편적이 되고 그 결과 서로 모순되기까지 하는 말들이 양립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중용지학(中庸之學)은 『중용(中庸)의 덕(德)은 지극한 것인저』라고 한 공자(孔子)의 말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유학(儒學)에 있어서의 지극요도(至極要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