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며 비웃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무엇인가에 대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정의를 내리기란 쉽지 않다. 특정 사물 혹은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이 얼마다 다채로운가를 생각해보면, 명쾌한 정의를 발견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 것 같기도 하다.
SF에 대한 정의 역시 마찬가지이
인간의 무한한 상상 세계를 그럴듯하게 직접 보여주는 것, 바로 여기에 SF의 매력이 있다.
SF영화는 영화산업 내의 경제적 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발전을 거듭해왔다. 고도의 특수효과(SFX)와 편집기술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미래사회를 주로 그리고 있다. 거대한 우주 전함,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로봇,
SF 영화들의 시조가 되는 작품이다. 참고로 필립 K. 딕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곧 개봉할 페이-첵(Pay-check)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매트릭스의 감독인 워쇼스키형제가 팬임을 자처하고, 매트릭스의 각 장면에 카피를 했다고 공공연히 밝힌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일본 에니메이션 `공각기동대`. 더 나아
데커드가 매달려 있다. 이처럼 이 영화는 곳곳에 과거를 환유할만한 시각적인 소재들을 등장시킨다.
이 영화는 어떤 초보적 단계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곧이곧대로 모험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한편, 성인 관객들은 구식의 미적 가공물들을 통해 향수적인 욕망을 만족시키도록 한다. 비록 198
데커드의 존재이다. 데커드가 레프리컨트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은 데커드가 레프리컨트라는 암시를 영화 곳곳에 배치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소설은 이지도어와 데커드, 두 명의 인간의 이야기인데 반해서 영화는 데커드와 로이, 두 인조인간의 이야기로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