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도 민족의 모순을 타개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됨에 따라 이러한 경향의 시들이 전개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송기한, 「1920-30년대 카프시의 전개양상」, 인문과학논문집 31. 2001. p. 3.
신경향파 문학은 한국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등장하기 전에 전개된 문학으로서, 아직 사회
문학사의 논리와 체계』, 창작과 비평사, 2002, p4~5
한국문학사가 ‘문학사적 통합’을 이룩해 내지 못한 근본 원인을 이 땅의 근대에 있다고 보고, 전통 단절은 민족국가의 수립이라는 근대기획에 실패함으로써 심화․왜곡된 양상이며, 문학사의 대립은 남북의 분단국가 성립으로 늦어진 근대기
, 그것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시론을 확립하고자 했던 김기림을 읽어내는 일은 유의미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본고에서는 김기림의 시론을 중심으로 그가 파악한 근대란 어떤 모습이었으며, 그러한 근대 인식이 그의 시론에 어떠한 양상으로 반영되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문학과 그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창작 주체에 관한 의견 개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장르 확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80년대 문학의 양상은 전반적인 전환기 시대에 접어들고 있었다. 일제하에서 교육받은 세대가 서서히 물러가고 6·25 세대, 4·19세대가 대거 등장하면서 문학적 세대 교체가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4) 결론
단군신화가 현대에 와서도 민속학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것은 그 단군신화의 내용이 현존하는 동안 하나의 변하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가능한 것이다. 현제도 마늘과 쑥의 약효를 인정하고, 지금도 자식을 원하는 부인이 수목·불절·암석 등을 찾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