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김유정의 생애김유정은 1908년 음력 1월 11일 김춘식(1873-1917)과 청송 심씨(1870-1915) 사이의 차남으로 출생(2남 6녀 중 일곱째)했다. 아버지 김춘식은 춘천부 남내이작면 증리(현재: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의 천석을 웃도는 지주였으며 서울의 진골(종로구 운니동)에도 백여 칸 되는 집을 가지고
< 김유정작품집 >
작가 김유정(1908~1937년)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7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했으나 생활고로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했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책에는 그이 단편
김유정이라는 작가가 갖는 한국문학사의 위상으로 볼 때 단순히 그의 작품 뿐 아니라 그의 생애와 이력에 대한 구체적인 조망이 있어서 한다고 생각한다. 무릇 비평이란 문학 자체 뿐 아니라 그러한 작품이 탄생하게 된 본질적인 토양에 대한 검토가 함께 해야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 사회, 역사주의
작품세계를 심화ㆍ확대해 나간다.
월북 직후 박태원은 국립고전예술극장의 전속작가로 있으면서 주로 창극 대본을 써『조선창극집』(1953)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56년 남로당 계열로 몰려 숙청당한 후 작품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가 1960년에 작가로 복귀하면서 체제 순응적이며 혁명적인
김유정과 같은 탁월한 문학자들에게는 치열한 투쟁으로 드러난다. 본고에서는 위의 네 작가를 통해 1930년대 소설에 대해 알아봄과 동시에 1930년대에 대두된 속죄양 의식과 한글 운동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루고자 한다.
2. 개인과 민족의 발견
1) 제6절 속죄양 의식의 대두
식민지 치하에서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