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이 아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만큼 대중적인 연예가 아닐 분만 아니라 실제로 관객에게 재미나 즐거움을 주는 일반의 연예활동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잘 모르는 외국인이 보면 ‘지루하다’라는 평이 나올 수도 있을 정도로 지루한 요소 또한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는 무대
사루가쿠 (헤이안 시대(794~1185)에 서민들 사이에 유행하던 흉내내기를 중심으로 행해지던 연희), 덴가쿠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는 일종의 주술행위에서 출발한 가무 중심의 신사예능), 교겐등으로 불리우다 후에 사루가쿠만을 노라고 부르게 되고 사루가쿠라는 호칭과 함께 사용되어 오다가 에도시대(16
일본 전통연극으로써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가부키이다. 가부키(歌舞伎)라는 용어는, 보통과 다른 이상하고 화려한 언동이나 차림 혹은 호색적인 동작을 뜻하는 가부쿠라는 동사에서 온 것으로 1600년을 전후하여 이즈모노 오쿠니라는 여자예능인이 기발한 복장으로 무대에 나와 노래와 춤
무대에서 벌인 오쿠니의 별난 춤은 삽시간에 뭇 사람들을 매료시킴으로써 일약 인기의 대상이 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불교의 금지 규율 때문에 여자가 대중적인 무대에 서는 일은 금지되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꽃들도 시샘을 할 만한 눈부신 미녀들이 나와서 가무를 하였으니 많은 사람들을 매료
사람은 노의 스토리 진행에 흥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노무대에서 펼쳐지는 노의 양식미를 음미하려한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그려내는 주인공은 시공을 초월하여 현실과 신이나 영혼의 세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고뇌와 이상을 유장한 노래와 춤과 동작으로 전개한다.
Ⅲ. 일본전통가면극 노의 분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