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임화의 시론
지금까지 임화에 대한 연구는 주로 그의 시적 경향을 논의하거나 아니면 그의 문학이론을 프로문학과 관련해서 논의하는 쪽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그의 시론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그의 대부분의 시론이 아주 단편적인 것이라든가, 또는 너무
일제 하 백석의 문학 활동
백석은 당시시단의 커다란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쳐 나감으로써 우리의 현대시사에서 매우 개성적인 시적 세계를 창조해 낸 시인이다. 그는 30년대의 가장 뛰어난 시인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기도 하며, 당대는 물론 오늘날에도 많은 시인들이
Ⅰ. 서론
1. 임화의 생애
본명은 임인식(林仁植).
서울에서 출생하여 문필 활동을 시작하였던 1926년에는 성아(星兒)라는 필명을, 1928년부터는 임화·김철우(金鐵友)·쌍수대인(雙樹臺人)·청로(靑爐) 등의 필명을 썼다.
서울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소년시절을 유복하게 보냈다. 1921년 보성중학교
시의 한 본보기로 추정되었다. 구체적으로 이 작품을 다룬 것은 당시 카프의 핵심적인 지도분자였고, 그 자신 역시 일찍부터 계급시를 쓴 경력의 소유자인 김기진이었다. 그는 당시로 보면 특례에 속하는 일로 이 작품 한 편만으로 독립된 시론을 작성했다. 김용직. 『임화 문학연구』세계사, 1991
유
시어의 확충, 그리고 시의 장형화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책, pp. 130-132 참조.
초기 낭만주의 시에서는, 현실세계보다 피안(idea)의 세계를 동경했고, 그래서 대상을 시인 자신의 독자적이고 내면적인 관점으로 이해한다. 이 시기의 시들은 예술을 위한 예술처럼 시인 속으로, 문학 그 자체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