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작가의 작품 중 전기 작품을 살펴보려고 한다. 60~70년대 작품을 후기 작품과 비교되는 전기 작품으로 정했으며, 이렇게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할 것이다. 또한 이청준의 전반기 문학작품(60~70년대 작품이라고 규정)에서 발견한 주요 특징인 ‘자기치유’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나
서 론
‘문학의 자기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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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의 대결 속에서 펼쳐진
지식인 이청준의 자기치유적 글쓰기’
작가 이청준 소개
이 청 준
[李淸俊, 1939.8.9~2008.7.31]
1939년 8월 9일 전남 장흥군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
<퇴원>(1965)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대표작으로 <병신과 머저리>
자기만의 내기를 건다.
일산과 영등포를 통해 현재와 과거의 한국 사회에서 잃어버렸고 잃어가고 있는 가치를 담아내려 한 데뷔작 <초록물고기> 이후 <박하사탕>을 통해 이창동은 본격적으로 현실과 영화 형식에 대한 자의식을 드러낸다. <박하사탕>의 주인공 영호는 광주에 계엄군으로 투입되고 독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글은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를 텍스트로 삼아 ‘병신과 머저리’의 기본 소개, 존재하는 해석의 갈등을 짚어 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 해석을 어떻게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교육방안도 제시하면서 비판적으로 고찰해보기로 한다.
1. 소설
소설이란 사건에 대한 서술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전위적인 실험소설을 제외하고는 사건이 없는 소설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설내의 사건의 짜임새를 흔히 서사 구조라 부른다. 이 서사구조를 이야기할 때 형식과 내용을 분리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서사 구조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