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가 아니라 하나의 어근이 되는 셈이다. 이러한 혼란 자체가 접사를 구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 접두사의 특성과 설정기준
접사는 어근과 결합되는 자리에 따라 접두사와 접미사로 구분되는데, 여기에서는 어근, 관형사, 부사 등과의 구분에 혼란
접사설을 재검토.
어휘적 접사로서의 ‘이-’를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 자료가
부적절.
속성적 명사 자체의 어휘적 속성에 의한 ‘이다’ 구문의 특성을 무리하게 ‘이-’에 떠넘기려는 시도가 적지 않음을 지적.
②이익섭, 채완(1999)
‘이’는 분포상의 특징으로 보면 선어말어미와
접사, 조사, 어미 등의 형태소들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분야를 ‘형태론(形態論, morphology)’이라 하며 ‘통사론(統辭論, syntax)'과 함께 아울러 ’문법론(文法論, grammar)'이라 한다. . “국어지식탐구”, 김광해 외, 박이정, 1999
그렇다면 이 글에서는 접미사를 문법 요소의 한 갈래로 설정한 뒤, 접미사란
접사 피동' 만이 피동 구문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장형 피동이나 어휘 피동 등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조사에서 우리는 ‘문법 범주’에 따른 국어의 피동에 관하여 조사하되 이를 접사 피동, 장형 피동, 어휘 피동의 세 가지로 나누어 각 피동 유형을 분석
함은 어떠한 요소가 단어를 형성하는 독립된 형태소로서의 자격이 있기에 독자적으로 사전에 등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시 ) ‘먹이’와 같은 경우는 접사인 ‘이’도 단어 형성소로 인정되어 사전에 등재되어 있으며, ‘먹이’ 그 자체로서도 등재되어 있다. (각각 분석적인 처리와 종합적인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