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미순이 효순이 사건' 이라고 불리는, 미군 장갑차에 의해 우리나라 여중생 두 명이 무참히 깔려 죽는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6월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뤘던 그곳은 이제 촛불들로 가득 매워졌다.
효순이 미선이가 운명을 달리한 후에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어져 버린 제판 결과 모든
정치 혹은 생활정치 ‘현장에 나가보니 이렇더라, 관리에 이런 문제가 있었더라, 그래서 이렇게 따지고, 이런 방향으로 개선시키겠다.’ 등 국민들의 실행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치가 바로 생활정치이다.
의 이슈라고 부르고 있기도 한데, 촛불시위는 그동안 어느 정도 ‘제도의 문제’로 이
비교해볼 때, 가히 획기적인 변화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언어와 음식, 생활습관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영역들이 전부라 할 수 있을 만큼 세계화 된 것이다. 정치와 경제, 환경의 영역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전 세계 시민들은 머리를 맞대고 환경 파괴를 고민하며, 가장 싼 생산기지를 찾아 국경을 넘으며,
Ⅰ. 문제제기와 연구목적
1.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
2002년. 대한민국 6월은 온통 붉은색 물결로 요동치고 있었다. 시골 춘부에서부터 권력을 쫓고 있는 정치 유력인사까지 남녀노소를 떠나 붉은 색을 터부시해온 민족이 너나할 것 없이 붉은 물결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축구라는 매개
1. 문제 제기
“인간은 그 자신의 밀실에서만은 살 수 없다. 그는 광장과 이어져 있다. 시대와 공간을 달리하는 수많은 광장이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인간은 밀실로 물러서지 않고는 살지 못하는 동물이다. 시대와 공간을 달리하는 수많은 밀실이 있다. 사람들이 자기의 밀실로부터 광장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