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族)․향품(鄕品)이 있다. 그런데 구향이 서원과 향교 등을 바탕으로 향론을 주도하고 교화를 담당하면서 향촌사회의 운영권을 상실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데 대하여, 신향은 유향소를 근거로 부세를 관장하고 수령을 보좌하면서 자신들의 권익과 지위를 한층 증대하려하였다. 따라서 이들간의 충
시대사적 의의는 임박한 식민지화의 위기에 전통사회가 정치 수준에서 어떻게 대응하였던가라는 문제로 집약된다고 할 수 있다. 재작년, ꡐ1894년농민전쟁ꡑ의 백주년을 기념하여 수년 전부터 이 문제에 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어 왔다. 그 가운데 한국역사연구회가 다년간에 걸쳐 근대사연구
조선후기의 실학사상은 중국으로부터 서양화기법을 유입할 수 있게 한 밑거름이 된 동시에 한국회화를 근대적 성격의 회화로 발전시킨 사상적 바탕이 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조선후기 회화의 경향은 이러한 당대의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사상과 함께 민족적 자아의식을 바탕으로 현실과
되었다. 아래에서는 축적된 부를 바탕으로 신분상승을 꾀한 상민층, 역에서 벗어나고자 신분상승을 꿈꾸었던 상민층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먼저 조선 초ㆍ중기에 양반과 중인, 서민, 노비들이 어떤 생활을 하였는지 신분을 기준으로 살펴보고, 이들의 의식 및 사회환경이 급변하여 신분상승욕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