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의 정의론을 중심으로 고찰과 비판을 함으로써, 어떠한 정의가 지금의 갈등상황을 조정하는 데 가장 적합한지에 대해서 연구해보고자 한다. 롤스의 정의론에 대한 비판은 원초적 입장에서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 이상적인 인간들의 삶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한 매
고찰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덕의 양상이 다양한 것만큼이나 그 대답이 여러 영역을 통해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가장 확실한 답을 추구하는 영역은 역시 철학일 것이다. 철학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도덕에 대해 고찰한 바 있기에, 플라톤의 국가론에서부터 존롤스의 정의론에 이르기까지,
롤스의 정의원칙과 맥퍼슨의 자유민주사회관을 결합시킨 것이며, 후자는 여기에 다시 세대 간 윤리 원칙을 결합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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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존롤스의 사상
이익본위 계약론 사상과 여러면에서 대조가 되는 권리본위 계약론 사상은 사회계약의 장치를 도덕적 의무들에 대한 전통
입장을 전제로 삼을 때 만장일치의 선택을 받게 되리라고 롤스가 말하는 원칙들은 어떠한 내용을 가졌으며, 그와 같은 원초적 입장이라는 전제와 결론으로서 얻어진다는 그 원칙들 사이에 논리적 필연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가? 이 두 가지 물음을 중심으로 롤스의 정의론의 핵심을 고찰하기로 한다.
정의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이론을 ‘권한으로서의 正義論(entitlement theory of justice)’이라 부르고 있다.
Ⅱ. 존롤스의 사상
이익본위 계약론 사상과 여러면에서 대조가 되는 권리본위 계약론 사상은 사회계약의 장치를 도덕적 의무들에 대한 전통적 관념들을 대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