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현대 사회가 이전 사회와는 질적으로 다른 형태를 띄는 사회라고 했을 때, '우리 한국 사회'의 현대성Modernity은 그 초기적 형성과정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를 시작했던 것일까? 이에 대한 분석은 현재 우리들이 발 딛고 서있는 '한국 사회'의 성격과 특징을 규명하는 데에 있어 유의미한
우리의 목적은 “왜(WHY)”가 아니라 “어떻게(HOW)”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라 했다. 존재는 실험을 통해 계량으로 가능 한 것이고, 증명할 수 있는 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하게 한다. 과학은 이렇게 하여 철학적 물음, 가치에 대한 생각 ‘WHY’와 비로소 결별을 하게 되며, 또한 인간 사회에 까지도 과학의
사회학이나 문학비평, 역사학 심지어는 신학에까지 확산되면서 마침내 근대와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반성하는 철학적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이어진다. 이미 1980년대 중반 포스트모더니즘은 예술 분야를 넘어 문화 전반으로 이어지고 그 속도는 말 그대로 섬광처럼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도 1900년대가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우리가 살아온 생각의 지도, 마음의 풍경이 되는 것을 느껴보아야 하겠다.
김유정의 소설은 주로 농촌 현실의 문제성을 많이 노출시키지만, 그 문제성이 현장의 아픔을 능동적이라기보다는 웃음으로 치환시켜 구조화했다고 생각된다. 가난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민중 속의 문학으로 서글픈 해학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