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은 본래 <밑바닥에 있는 것>이며, 속성에 대해서는 기체, 술어에 대해서는 주어를 뜻한다. 기체·주어는 <속성·술어를 그 근저에 존재하여 떠맡는 것>이기 때문이다. 객관의 반대개념으로서의 주관은 근세철학에서 등장하였다. 세계는 객관으로서, 주관에 대응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주관이
철학:BC 5세기 후반이 되자 지금까지 자연을 대상으로 하던 철학은 인간문제를 대상으로 삼게 되었다. 프로타고라스와 고르기아스가 이런 전회(轉回)의 첫발을 내디딘 사람이었는데, 결코 객관주의적인 해답은 얻을 수 없다는 상대주의의 입장에 있었다. 이에 반해 인간의 영혼을 철학의 주제로 삼은 것
철학자들이 왜 실패할 수 밖에 없는지가 드러나는데, 그 이유는 근대 이후 도덕 철학자들이 인간 삶에 대한 목적론적 체계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근대 이후의 도덕철학은 이전 도덕의 목적론적 체계를 거부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맥킨타이어는 그 이유를 근대 이후에 나타난 새로운 이성
. 특히《역사란 무엇인가》는 카의 명성을 전 세계적으로 떨치게 한 계기가 되었다. 카의 역사관은‘역사는 역사가가 몸담고 있는 사회와 시대를 반영하고, 역사 해석은 불변의 객관적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가 그 사실을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요약할 수 있다.
철학은 인식론에서 해석학으로 전환된 패러다임 안에서 전개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철학은 독백에서 대화로, 객관성에서 연대성으로, 진리에서 실천으로 변해 갈 것이라고 로티는 주장한다. 이러한 로티의 주장이 과연 타당성을 지니는지를 살피려면 해석학 일반에 대한 세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