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이러한 측면은 앞으로도 중국과 일본의 정치·경제·군사적 변화 및 주변 국제정세 변화와의 상호작용 하에 양국관계를 규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중·일 관계의 이중적 구조는 주로 양국 간 경제적 이해관계와 정치·군사적 이해 관계에 대한 상이한 시각에서 비롯된다. 경제적인
수출총액의 0.6%에 지나지 않았다. 면포는 일본 면포 총생산량의 0.3%, 0.4%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이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일본의 입장에서 더욱 중요했던 것은 수출보다는 수입에 있었다. 즉 원료공급지 또는 본원적인 부의 원천으로서의 조선이 중요하였던 것이다. 양국 무역관계에서 18
관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약하며 이러한 면에서 보자면 외교적 영역에서 한․일간 관계악화는 미국이라는 고리 하에서 크게 빗겨나갈 가능성이 약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일 간 관계악화는 크게 5가지의 요인에 의해 변동할 가능성을 보인다. 첫째, 미국 변수의 작용, 둘째, 경제적 의존
군사적 교류가 빈번했다. 이러한 양국간의 인적 관계를 통해 양국의 공식적인 정부 수립 이후 국가간 정식적인 관계로 전환할 수 있었다.
1949년 1월 중국, 소련, 북한은 3자간의 군사협력체제를 성립하였고, 3월에는 중국, 북한 양자간의 비밀군사협정이 체결되었다. 이것은 미국, 일본, 한국의 자본주의
분야에서만 농업협력의 주체로서 역할수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협력사업 시행에 대한 규제완화, 관계법령의 정비 등을 통해 협력을 위한 환경조성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사업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정부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