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이 바로 이것으로, 곧 군사들의 힘내기인 것이다. 또 생각건대 장형(張衡)의 『서경부(西京賦)』에, “각저의 묘기를 드러냈다.”했다. 그러므로 한나라 때도 이런 것이 있었으니 오늘날의 씨름과 비슷한 것이다.
위와 같은 기록은 조선시대 학자들은 씨름이 중국의 각저에 그 유래를 두고 있다
사회에서 전통사회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생활문화의 양식은 찾기 힘들어졌다.
본고는 전근대사회 유희의 하나로서 현대사회에서도 그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는 씨름을 그 주제로 삼고 있다. 사람은 노동을 바탕으로 재화(財貨)를 얻고, 이로써 생활을 영위한다. 하지만 노동을 일반적으로 생계유지를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던 당시 상품 경제체제에서 소비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이런 강조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이제 우리 일상 생활의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식, 옷, 세탁기, 자동차, 가구, 컴퓨터 등 우리가 이용하는 모든 물건은 화폐를 통해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