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형성하고 있었다. 30년대 한국 비평계에 논란은 야기한 것은 바로 그가 『천변풍경』을 ‘리얼리즘의 확대’ 최재서, 『천변풍경(川邊風景)'과`날개'에관하야-리얼리즘의확대(擴大)와심화(深化)』, 인문사, 1983, p98
로 판단한 점이었다. 그가 이와 같은 평가를 내린 것은 박태원이 ‘막이 없는 카메
과 연관지어 1930년대의 모더니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소설가구보씨의 일일」과 『천변풍경』을중심으로 해서 박태원의 모더니즘이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양상을 바탕으로 그 변모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박태원과 1930년대 모더니즘 사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갖도록 하겠다.
Ⅱ. 본론
을 중시하고, 새로운 소설적 기법을 시도하는 한편, 인물의 내면 의식 묘사를 중시하는 등 강한 실험 정신을 보여 주었던 것이다. 이러한 작품 경향으로 인해 박태원은 이상(李箱)과 함께 1930년대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 작가로 꼽힌다. 이 모더니즘적인 실험 정신은 『천변풍경』을 전후로 변모하여, 19
을 취하고 있다. 이는 서술자와 등장인물 사이의 거리를 소멸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1인칭 시점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발휘하여 서술자와 인물을 동일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장에서는 고전소설강독3공통) 세태소설론(임화)과 탈식민주의론을 통해서 고전 ?이춘풍전?과박태원의 ?소설가구보씨의
을 ‘고 현학’이나 ‘산책자’ 적 측면에서 다루면서 모더니즘과 도시, 경성과 모더니즘이라는 틀 안에서 살피는 논의들이 주를 이루었다. 물론 박태원에 관한 연구는 다양한 범주에서 현재까지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박태원의 작품 중에서도 「소설가구보 씨의 일일」이나, 『천변풍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