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빠른 변화는 이제 미디어교육의 대상과 목표, 그리고 그 지향점들을 재정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웹미디어의 등장은 이러한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본 연구는 커뮤니케이션기술의 변화에 따라 리터러시(Literacy)개념을 재설정함으로서 커뮤니케이션능력(Compet
능력을 가르치고 배우는 멀티-리터러시 교육과정이 시급히 구성되어야 한다.
이제는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단선적 작용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본 것을 말하고, 들은 것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본 것을 쓰고, 읽은 것을 방송할 수 있는 여러 미디어들의 복합장르 형태의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이
미디어들은 우리의 생활세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교육전문가들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아무런 보호 없이 매일 화상매체들을 통해 매개되는 엄청난 메시지들의 ‘자극범람’을 우려한다. 따라서 정보화사회의 미디어환경에서 수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능력(competence)을 길러주는
미디어가 가득한 세상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능동적으로 이용하고 있는가? 우리에게 미디어를 이용하는 능력은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그러나 정보 접근 자체에 제한이 있는 소수자들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그들의 미디어능력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경제적, 신체적, 인종적 문제에
미디어들로부터 제시되던 편집에 대한 통제권을 개인에게로 돌려받았으며, 급기야는 모든 영역의 미디어에서 제시한 내용물을 ‘샘플링’해내고,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개인들에게 부여해주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의 미디어교육의 대부분은 여전히 텔레비전의 부정적인 영향력으로부터 청소년